최근 호주 주재 베트남 통신사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호주 방위군 사관학교 칼 테이어(Carl Thayer)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New South Wales, UNSW) 명예 교수는 베트남이 국가 통일(1975~2025) 50년을 맞은 현재, 전쟁으로 인해 심각하게 파괴되었던 빈곤국에서 평화 시기의 중하위소득국가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은 전략적 관계를 통해 외교 관계를 다양화 다각화했으며, 국제 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은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도전을 받아들이며 이를 기회로 전환해 온 나라라며, 베트남의 찬란한 미래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한편, 1975년 4월 30일 사이공에 있었던 쿠바 기자 루이스 아르세(Luis Arce)는 당시 베트남의 승리를 베트남 민족 역사에서 눈부신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이 국가 해방 이후 50년 만에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지식과 창조 등 모든 분야에서 경제적, 체제적 돌파를 이뤄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루이스 아르세 기자는 베트남 국가와 국민이 전쟁의 잿더미에서 ‘봉황’처럼 다시 일어섰다며, 이를 통해 세계에 글로벌 통합이 곧 발전의 길이며, 경제 경쟁은 침략이 아니라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협력의 도구임을 알렸다고 강조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