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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무비자 체류, 15일서 30일로 연장’ 요청

베트남 관광업계가 무비자 체류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는 등 비자 정책을 완화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관광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비자면제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무비자 체류기간을 30일로 연장하는 등 비자 정책을 완화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응웬티안호아(Nguyen Thi Anh Hoa) 호찌민시 관광국장은 지난 17일 부득담(Vu Duc Dam) 부총리가 주재한 정부회의에서 이를 전달했다.

특히 비자면제 대상인 24개국의 무비자 체류기간을 현행 15일(일부 30일)에서 30일로 연장할 것과 입국 편의를 위해 전자비자(30일) 발급 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촉구했다.

올 들어 7월까지 베트남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누적 73만 3000명으로 연초 목표의 15%에 불과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한 뒤, 3월 15일부터 검역을 받지 않고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15~30일 비자를 면제받을 수 있는 24개 관광시장 외에 다른 나라 관광객에게만 1개월짜리 e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많은 외국인들은 정부가 대유행 전 정상이었던 3개월 비자 정책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박명기 아세안익스프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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