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4/2019 08:28 GMT+7 Email Print Like 0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종 컬렉션

10년 동안 종을 모음으로 부이득떰(Bùi Đức Tầm,호치민시 거주)씨는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종 200여개 이상을 모으고 있다. 그에 종 수집이란 취미일 뿐만 아니라 종의 소리를 통해 본 시간의 가치를 찾는다는 의미도 있다.

출장 중 떰(Tầm)씨는 한 고물상을 우연히 발견하였는데 주인으로 부터 종의 오래된 이야기를 듣고 난 후 그 종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 이후로 종을 모으는 취미가 생겼고 어딜 가든 오래된 종을 발견하면 꼭 사서 그의 취미를 알게 된 친구들에게 선물로도 많이 베풀었다. 이제 종을 모은 지 10년 정도 됐는데 베트남, 프랑스, 스페인, 인도, 일본, 티베트 등 여러 나라의 종을 소유하고 있다

떰씨는 '사원을 들어가서 스님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종이라는 것은 그 소리를 알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진정한 스님이라면 종을 쳐서 나오는 소리만 듣고도 종을 치는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나는 그냥 종을 좋아해서 모으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종의 역사에 대한 가치를 기리기 위해 오래 된 종을 모은다.

부이득떰(Bùi Đức Tầm)씨는 현재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종 200개의 종을 갖고 있다..




무거운 종부터...



...작은 종까지



떰씨가 모은 프랑스식민시대 때의 종



떰씨에게 종을 모으는 활동은 취미이면서도 동시에 알아내고 싶은 문화이기도 하다.



10년 동안 종을 모으면서 그는 베트남, 프랑스, 스페인, 인도, 일본, 티베트 등 여러 나라의 종을 갖고 있다.

떰씨는 어린 시절 새벽부터 도시에 있는 학교로 가는 아이들을 데리고 강 주변지역을 도는 버스의 종소리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자전거의 종소리에 익숙했다. 그래서 그런지 행상을 다니며 파는 분들의 오래된 종을 높은 가격으로 구매했다. 비용이 상당한데도 샀던 종들을 집에 걸고 보면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가 있다 느꼈다고 한다.

그의 집 1층을 들어가 보면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갖고 있는 종들이 벽에 걸려 있거나 유리장안에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각각의 종들은 어디에서 언제 샀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가 보유한 종의 '나이'는 대략 약 50년~1,000년까지 된 것들이다. 예를 들어 그가 나짱(Nha Trang)에서 샀던 종은 참파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이고, 손바닥 안에 넣을 수 있는 정도의 작은 종이 후에(Huế)에서 산 것이다. 그는 호치민시의 한 고물시장에서 샀던 종을 제일 아끼는데 그 종의 원래 주인은 1972년에 미국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이었다고 한다.

그가 보유하고 있는 종 200여개 이상 중 반 이상은 유럽에서 온 종이다. 유럽여행을 갈 기회가 많았던 그는 갈 때마다 여러 고물가게 및 고물시장을 다니면서 식당에서 쓰인 종, 집 대문에 걸어 쓰던 종, 소나 양의 목에 걸던 종 등을 찾아내서 수집하였다.

10년 동안 종을 모으면서 각 종들을 보면, 매우 오래된 종들도 있고, 다른 나라에서 온 종들도 많다. 이러한 경험에 따라 떰씨는 '종의 종류에 따라 나는 소리도 다르고 종을 치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종소리는 매우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크게 친다고 소리가 잘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가라앉히고 종을 치면서 진정한 종소리의 잔향을 느껴야 한다. 종과 종소리는 나라의 문화, 나라의 특징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종 200개 이상을 수집한 부이득떰(Bùi Đức Tầm)씨의 컬렉































 

기사: 응언하(Ngân Hà)-사진: 응웬후언(Nguyễn Luâ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