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5/2019 09:13 GMT+7 Email Print Like 0

끼에우 끼 (Kiêu Kỵ) 세공사

하노이, 자 람 (Gia Lâm) 현, 끼에우 끼 (Kiêu Kỵ) 면은 오래 전 약 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베트남에서 가장 독특하게 전통적으로 금박을 얇게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여곡절을 끝에 끼에우 끼 사람들은 지금까지 전통 직업을 보존하고 있고 마을 곳곳은 끊임없는 작업 소리가 널리 퍼지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기술은 17 세기부터 생겨나서 응웬 귀 찌(Nguyễn Quý Trị- 끼에우 끼 마을 사람)로 부터 개발되어 이후 사람들에게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들에게 기술을 전수해준 사람의 은덕을 기념하기 위해 끼에우 끼 주민들은 그를 기술의 원작자로 모시고 묘를 세웠다.

현지인의 안내에 따라 이 작업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9세대 동안금박, 은박을 얇게 만드는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레 반 벙 (Lê Văn Vòng) 예술인 가족의 집에 도착하였다. 올해 60 세가 넘었지만 레 반 벙 예술인은 전통 금박을 만드는 가업을 보존하고 개발 하는데 여전히 열정이 넘쳐 보였다.


레 반 벙 예술인의 금박을 얇게 만드는 작업 공장


많은 가정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생산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금박 하나 하나를 적색리트머스(지)와 합치는 공정은 금이 찢어지거나 손에 달라붙지 않도록 매우 신중해야한다.


조각을 마친 후 완성된 금박 봉지들


각 제품의 재료에 따라 끼에우 끼 마을의 금박 기술자들은 접착력을 만들기에 적합한  풀의 각 유형들을 찾는다.


금박을 얇게 만드는 공정

금박을 얇게 만든 후 금과 제품 사이의 접착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분 정도의 대기시간이 걸린다.

금괴들을 금박으로 가로세로 1센치로 얇게 작은 정사각형으로 자르고 잎 위에 쌓는다. 여기서 잎이라는 것은 물소가죽 풀과 섞인 잉크로 만드는 질기고 부드러운 종이다. 그 후, 49장의 잎을 일렬로 줄세워 조각내는 곳으로 가져간다 . 부수기 전에 종이가 찢어지지 않도록 두꺼운 천으로 덮어 놓는다.

쪼갠 이후에 금박의 잎을 제거하고 서로 같은 크기의 16개의 조각으로 잘게 자르다. 각 조각들을 적색리트머스에 두고 금박을 부착시킨다. 완벽한 금박을 만드는 마지막 공정이다. 따라서 이 공정에서 작업자들의 기술이 뛰어나야 금이 각 구석까지 펴지고 조각 내고 깎아내면서 얇은 금박을 만들 수 있다.
 
차이뀌(Trại quỳ)에서의 공정은 금이 서로 찢어지거나 잘게 부스러지지 않도록 작업자들이 아주 얇은 완성품을 각각 분리시키면서 뜯어내면서 부드러운 종이에 다 압착시키는 것이 주요 공정이다. 이 공정은 숙련된 작업자가 작업해야 한다. 보통 금 1돈(錢-3.75g)으로 1m2크기의 금박을 약 980 장 정도 만들 수 있다.

마지막 공정은 금박을 입히는 것이다. 금박들을 제품에 골고루 덮는다. 이 공정은 밀실에서 진행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얇은 금박 잎이 바람에 날아가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품의 표면을 덮은 후 작업자는 붓을 사용하여 표면을 닦아 낸다. 부스러기들은 금박을 입히는 제품들에 다시 재부착시켜 접착력을 높여준다.

끼에우 끼에서 금박 얇게 만드는 작업은 매우 유명해졌고 병풍 (橫扉),  대구(對句), 조상(彫像) 등과 같은 종교적인 작품들을 장식하기 위해 사용 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

 각 작품:









 
기자: 카잉롱(Khánh Long)
전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