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트남-러시아, 30년간의 석유와 가스 관련 협력

약 30년 전인 1988년 9월 6일, Vietsovpetro는 백호(Bạch Hổ)유전의 갈라진 초석에서 역사적으로 석유 개발의 첫발을 내딛었으며 베트남 바다 석유산업의 토대가 되어 베트남-구 소련(현 러시아) 협력관계의 자랑이 되었다.

30년 전, 백호유전에서 ‘매년 백만 톤의 석유 개발’을 진행했던 고(故) 팜반동(Phạm Văn Đồng) 총리가 염원했던 꿈의 초석 위에서 석유를 개발하자마자 현실이 되어 동남아의 석유 수출국이 되었다.


Vietsopetro, 협력의 불길은 베트남 대륙붕에서 30년 이상 활활 타오르고 있다.

사진: 베트남픽토리알 자료사진


러시아 전문가들이 Vietsopetro의 석유 굴착용 플랫폼에서 기술적 부분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 베트남픽토리알 자료사진


Vietsopetro는 백호 유전에서 밤낮으로 약 1만톤 가량의 석유를 시추하고 있다.

동남아지역에서 석유매장량이 가장 많은 유전이다.

사진: 베트남픽토리알 자료사진


Vietsopetro 지도부가 베트남 대륙붕에 있는 백호유전과 용유전의 모형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 베트남픽토리알 자료사진


응오트엉싼(Ngô Thường San) 베트남석유가스협회 회장, 석유회사(현 베트남석유가스그룹) 전회장은 ‘Vietsovpetro가 해저에서 석유를 발견하고 개발한 것은 세계 석유 지질과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Vietsovpetro, Rusvietpetro, Gazpromviet, Vietgazprom 등 합작경영회사들은 새로운 시기를 맞은 베트남-러시아 협력의 상징이자 베트남과 러시아연방국, 양국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가져다주었다.

“성공적인 백호 유전의 석유를 발견하고 개발한 것은 베트남 정치국과 정부의 명석한 결정과 매우 희귀한 자원인 석유를 경제발전을 위해 개발 추진한 결심이 통합된 성과이며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통하는 베트남-구소련(현 러시아연방국)간의 우호 성과, 그리고 경제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던 세대들의 열정과 창조적 지식 및 노력들의 결과였다”라고 응오트엉싼 협회회장은 회상하며 말했다.

80년대, 시추산업의 초석이 될 석유를 발견하고 개발하게 된 역사적인 의미에 대해, 고(故) 도므어이(Đỗ Mười) 전 당서기장은 “베트남의 석유와 가스 산업은 국가 경제-사회의 공황을 벗어나는데 기여하고 나라의 공업화-현대화 과정을 촉진시켰다.”라고 정확한 평가를 하였다.

현재까지 Vietsovpetro은 2억 2천만 톤 이상의 원유와 1,500만 톤 이상의 LPG-condensat를 개발하였으며 그 총 금액은 약 750억 달러로 국가 자금조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리고 300억 m3규모의 천연가스를 모아서 바리아(Bà Rịa), 푸미(Phú Mỹ), 느언짜액(Nhơn Trạch)발전소에 공급하여 가장 힘든 국가개발 과정 중에 에너지, 연료, 비료의 부족함을 덜어내어 주었다.

현재 Vietsovpetro는 30년이라는 세월이 넘는 기간 동안에 지속적으로 탐사하고 개발한 백호유전 및 용유전의 원유 유전들은 이제 슬슬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응오트엉싼 의장은 “세월이 지나 석유의 개발수량이 점점 감소하면서 규모가 더 크고 어렵지 않게 찾게 된 유전들은 점점 고갈되고 있는 반면 석유와 가스 전문가들은 과학적인 증거를 토대로 베트남 대륙붕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 매장량은 아직 다양하여 러시아석유가스그룹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원유 탐사 및 개발 사업이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는 것이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기사 및 사진: 베트남픽토리알/V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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