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다자주의 비전과 UN에서의 건설적 역할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론 참석 및 미국 내 양자 외교 활동은 베트남의 독립·자주적 외교 정책과 국제무대에서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하는 전략적 의의를 갖는다.
국제 학계는 이번 방문이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안보 및 개발 과제 해결에 대한 베트남의 건설적 역할과 책임 있는 기여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응우옌 티 리엔 항(Nguyễn Thị Liên Hằng) 컬럼비아대학교 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소장은 또 럼 주석이 양국 관계를 대폭 강화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81차 유엔총회가 신뢰 회복과 다자주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최고지도자의 비전은 전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리엔 항 교수는 결의안 제59호에 기반한 심층적 국제 통합 추진이 '민족 도약의 시대'를 향한 베트남의 일관된 국가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이 경제 발전의 4대 축을 제시하고 '우방은 늘리고 적은 줄인다(thêm bạn, bớt thù)'는 원칙을 미국과 캐나다 순방 등 실질적인 국가 정상 외교를 통해 직접 실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주요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익을 수호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처럼 베트남은 지역 및 글로벌 과제 대응을 위해 국제 사회의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