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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재배로 성공을 일군 크메르족 여성 농민
호찌민시 민호아 마을의 어려운 크메르족 가정에서 태어난 탁 티 낌 화(Thach Thi Kim Hoa) 씨는 고도의 기술과 인내심이 요구되는 난초 재배를 통해 자수성가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 소자본으로 600㎡ 규모의 작은 정원에서 시작한 그녀는 분재 형태의 예술적 난초와 미니어처 조경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상품 가치를 높였으며, 현재는 2헥타르 규모의 대형 농장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탁화(Thach Hoa) 난초 정원'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페이스북과 틱톡 등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결과, 연간 약 7만 6천 달러(한화 약 1억 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녀의 성공은 개인의 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의 상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20명의 정규직과 6명의 일용직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1만 1천 달러 규모의 무이자 대출과 빈곤층을 위한 정기적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첨단 기술 도입과 시장 지향적 생산 방식을 결합한 화 씨의 모델은 고부가가치 작물 전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현지 농민협회는 그녀의 성공 모델을 전파하기 위해 과학 기술 지원 및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강화하고, 창의성과 브랜드가 결합한 농업 농촌 발전 모델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