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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찌성 어민들, ‘연료비 상승·인력난’ 이중고 속 출항 총력
베트남 중북부 꽝찌성의 어업계가 연료비 상승과 선원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최근 끄아비엣 등 주요 어항의 활기가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조업 리스크 상승과 불안정한 소득으로 어민들이 육지 일자리를 찾아 떠나면서 인력난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끄아비엣 공동체의 어민 부이 딘 융(Bui Dinh Dung)은 "선원 부족과 유가 상승에 비해 수산물 가격은 오르지 않아 출항이 어렵다"라며 "그럼에도 생계 유지는 물론, 조국의 해양 주권을 수호한다는 사명감으로 바다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어민들은 조업 방식을 바꾸며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어민 팜 반 바이(Pham Van Bay)는 "비용 절감을 위해 어장을 변경하고, 기존 침강식 자망에서 어획 효율이 더 높은 부유식 자망으로 오징어 잡이 방식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꽝찌성 당국은 선단 공동 조업을 통한 유류비 절감, 최적 항로 설정, 어장 예측 시스템 활용 등 과학기술을 접목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조업·수매·가공·유통을 잇는 연계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