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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5대 성문' 열차, 자부심 넘치는 전쟁의 기억으로 안내
4월 말, 전쟁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시기를 맞아 하노이 도심에서는 역사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열차 여행이 펼쳐지고 있다. 4월 30일과 5월 1일 연휴 기간 동안 '하노이 5대 성문'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혁명 가요와 애국 슬로건, 펄럭이는 국기 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며 수만 명의 청년들이 독립을 위해 입대했던 그 시절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이 여정의 매력은 시각적 이미지를 넘어 음악을 '듣고', 짱띠엔 아이스크림, 째람(생강 찹쌀 바), 베트남식 도넛, 연꽃차 등 하노이의 전통 간식을 '맛보며', 공간의 세밀한 분위기를 '느끼는' 다감각적 연출에 있다. 단순한 관광 상품을 넘어, 이 열차는 바쁜 현대 사회의 젊은 세대에게 역사를 친숙하게 전달하는 창의적인 시도로 평가받다.
타오 득 히엡(Tao Duc Hiep) 프로젝트 설립자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압박감 없이 자연스럽게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 특별한 여정은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를 향하고 있다. 역사의 가치를 깊이 공감하고 이해할 때, 비로소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계승하려는 의지가 싹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