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6년 상반기 경제성장률 8.18% 기록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제기구들의 세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경제는 올해 상반기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베트남 재무부 산하 통계총국(GSO)이 7월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8.18%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 연간 두 자릿수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한 견고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분기 GDP 성장률은 3대 산업 부문의 균형 잡힌 기여에 힘입어 8.39%를 기록했다. 이 중 산업·건설 부문은 9.86% 성장하며 전체 GDP 성장의 40% 이상을 차지해 경제 성장의 핵심 엔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조업 부문 역시 최근 몇 년간 가장 강력한 실적인 10.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
응우옌 티 흐엉(Nguyen Thi Huong) 통계총국장은 "상반기 경제성장의 가장 큰 특징은 가공·제조업을 필두로 한 산업·건설 부문이 10.2% 이상 성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생산지수(IPI) 역시 지난 7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부문 또한 운송,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등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며 8.09%의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와 국제 무역도 지속해서 성장해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