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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영국, 국제금융센터 조성으로 협력 지평 확대
베트남이 국제금융센터(IFC) 설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금융 분야가 양국 종합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9월 14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6 영국-베트남 금융서비스 정상회의’ 참석자들은 투명한 운영 체계와 종합적인 금융 생태계 구축이 해외 자본 유치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수잔 랭글리(Susan Langley) 런던금융시장(Lord Mayor of London)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생태계와 인프라 조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녹색금융, 위험관리, 풍부한 유동성, 지배구조 노하우를 갖춘 런던이 베트남 금융센터 발전에 강력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협력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명확한 제도적 틀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호 HDBank 이사회 의장은 해외 투자자가 시스템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법제화와 함께 자금 흐름, 투자 이익, 관련 절차를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구체적인 거래 창출의 전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런던 등 선진 금융도시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글로벌 전문 지식과 자본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