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 이행 지원 고위급 회의(UNOC, 제3차 유엔해양회의) 참석을 계기로 6월 9일 오전 프랑스 니스(Nice)에서 팜밍찡 총리는 남태평양 도서 국가인 투발루의 펠레티 테오(Feleti Penitala Teo) 총리와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이 투발루와의 우호 협력 관계 강화를 중요하게 여긴다며, 양국이 조속히 수교 관계를 정식으로 수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총리는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한 양자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페렐티 페니탈라 테오 투발루 총리는 팜밍찡 총리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베트남이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투발루와의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국 총리는 다자 포럼에서의 공조 및 상호 지지 방안과 함께, 아세안과 태평양 도서 국가 간 협력 강화, 그리고 동해 문제에 대한 베트남과 아세안의 입장을 지지하는 등 상호 관심사인 국제 및 역내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같은 날 오전, 팜밍찡 총리는 안드레아 아줄레(An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유네스코가 교육, 문화, 과학 분야의 다자 협력을 통해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촉진에 기여해 온 역할을 베트남은 항상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드레아 아줄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에 대한 베트남의 역할과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베트남이 유네스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