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빈 수력발전소 확장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발전기(240MW)인 로터가 7월 6일 성공적으로 설치됐다. 이는 베트남 8월 혁명 80주년(1945년 8월 19일~2025년 8월 19일)과 독립 기념일(9월 2일)을 기념하여 1호기가 발전을 시작하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
시공 현장 (사진: VOV) |
이번 성과는 건설 현장의 수천 명에 달하는 간부와 근로자들의 노고 덕분이다. 로터의 성공적인 설치는 1호기의 ‘심장’이 박동할 준비를 마쳤음을 의미하며, 전체 공정의 85%가 완료되었다. 사업의 공동 도급사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쩐 응옥 뚜언(Trần Ngọc Tuấn) 대령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1호기 설치가 완료되면 저희 공동 도급사는 2호기 설치를 이어 진행할 것입니다. 현재 베트남 전력공사(EVN) 그룹과 발주처 대표의 지시에 따라 저희는 오는 8월 19일에 1호기가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은 작업량도 상당하며, 현재 공동 도급사는 기본 작업 해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비 설치의 경우, Lilama 10은 남은 시간 안에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3교대 4조 근무에 필요한 인력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저희 쯔엉선(Trường Sơn) 건설 총공사(베트남 인민군 산하)의 경우, 방수로 굴착 및 보강에 집중하여 작업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한편, 호아빈 수력발전소는 현재는 푸토성에 편입된 옛 호아빈성에 건설되었다. 이 발전소는 1994년부터 2012년까지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소였다. 호아빈 수력발전소는 소련(현재의 러시아 연방)의 자금 지원과 건설 지원, 운영 지도를 받아 건설되었다.
호아빈 수력발전소 확장 프로젝트는 총 480MW 용량의 2개 발전기로 구성된다. 완공 후 연평균 약 4억 9천만 kWh의 전력을 생산하여 북부 전력 시스템의 운영 능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