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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총사업비 1조 9천억 원 규모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기공

수도 하노이 해방 71주년 기념일(1954년 10월 10일~2025년 10월 10일)을 맞아,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10월 9일 오전 남탕롱(Nam Thăng Long)-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구간의 도시철도(메트로) 2호선 건설 사업을 기공했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35조 동(한화 약 1조 9천억 원)에 달한다.
하노이, 총사업비 1조 9천억 원 규모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기공 - ảnh 1기공식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남탕롱-쩐흥다오 구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일본 국제협력단(J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차관과 하노이시 예산으로 추진되는 국책 인프라 사업이다. 이 노선은 총 길이 약 11.5km(이 중 약 9km가 지하 구간)이며, 총 10편의 열차로 구성된다. 설계 최고속도는 고가의 겨우 시속100km, 지하 구간은 시속 80km이다. 메트로 2호선은 오는 2029년 완공 및 상업 운행을 목표로 한다. 기공식에서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즈엉 득 뚜언(Dương Đức Tuấn)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도시철도 2호선 남탕롱-쩐흥다오 구간 건설 투자 사업은 수도의 주요 교통 시설일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개발(TOD) 모델을 지향하는 비전, 의지, 혁신의 상징입니다. 각 역은 단순한 정차 지점을 넘어, 교통, 상업, 문화‧관광 및 지역 사회 생활이 결합된 스마트 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2065년 비전 2045년까지의 하노이 수도 종합 계획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총 15개 도시철도 노선을 구축해 총 연장 620km 규모의 고속 대용량 대중교통망을 형성하고, 도심과 신도시·주변 지역을 현대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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