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와 선 그룹(Sun Group)이 떠이호(Tây Hồ) 지역 꽝안(Quảng An) 반도에 ‘하노이 오페라 극장 및 주제별 문화 예술 공원’을 기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선 그룹의 100% 사회 자본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 예술 사업으로, 총 투자액이 약 12조 8천억 동(한화 약 6,848억 원)이며, 면적은 40헥타르에 이른다.
특히, 하노이 오페라 극장은 연면적 41,000㎡ 규모로, 약 1,800석을 수용할 수 있는 오페라 공연장과 이동식 좌석 시스템을 갖춘 다목적 공연장을 포함한다. 이 시설은 클래식 오페라와 발레, 심포니 콘서트, 브로드웨이 스타일 음악 공연, 시상식, 갈라쇼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은 물론,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이벤트까지 소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 극장은 수도 시민들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문화 예술 교류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오페라 극장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 중 한 명인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설계했으며, 서호의 잔물결에서 영감을 받은 돔형 지붕 건축이 하노이 도심의 상징적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노이 오페라 극장 및 주제별 문화 예술 공원’ 3D 디자인 |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