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오후, 정부 청사에서 팜밍찡 총리는 10월 18~22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꾀비르 라슬로(Kover Laszlo) 헝가리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양국이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하여 빠른 시일 내에 교역 규모를 약 20억 달러로 조속히 달성할 것을 제안했다. 총리는 또한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헝가리 정부가 베트남에 제공한 우대 차관을 활용한 프로젝트들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총리는 헝가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에너지, 첨단 기술, 의약, 혁신 등 교육, 훈련 협력을 강화하고, 환경 분야, 특히 수자원 안보와 더불어 노동, 문화, 관광분야 협력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팜밍찡 총리는 헝가리 국회가 나머지 유럽연합(EU) 회원국 의회들이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조속히 비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촉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꾀비르 라슬로 헝가리 국회의장은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이 EU 국가들의 이익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헝가리가 나머지 EU 국가들이 협정을 조속히 비준하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국회의장은 헝가리 국회가 베트남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심화하는 것을 지지하며, 양국 고위급 지도자들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양국 정부가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증진하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