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휜투(Đào Thị Huyền Thu)씨는 건축학 학위를 취득했지만 공부하는 동안 카메라 액세서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때 부터 도티휜투씨는 손으로 직접 매화 모양의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도티휜투씨는 "당시에는 완성하는 데 한 달이 걸렸지만 그 당시에는 시험 연구용으로만 진행했기 때문에 제품이 지금만큼 정교하고 품질이 높지는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대만 고객이 카메라 악세사리를 보러 와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키캡 (keycap)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티휜투는 거의 10년 동안 키보드를 장식하는 키캡 제품을 만들어 왔다.

그런 다음 도티휜투와 나미(Nami)의 동료들은 제품과 시장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기 시작했고 단순히 이렇게만 하면 고객이 와서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녀는 제품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특정 모티브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현재 도티휜투씨가 만들고 있는 제품은 베트남 문화와 외국 문화라는 두 가지 테마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 문화에서 도티휜투는 용, 봉황, 구름, 불, 연꽃 등 베트남 사람들에게 친숙한 모티브로 제품을 생산한다. 외국 문화로는 에펠탑, 로마 성채 등 세계의 유명한 랜드마크를 만들고 있다. 

도티휜투씨는 키보드를 장식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4가지 기본 단계가 있다고 말했다. 먼저,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 두 가지 방법으로 몰드를 만든다. 하나는 손으로 몰드를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배아를 만든 후 냉각하여 완성품으로 만든다. 그 중에서도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디자인이 가장 오래 걸린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디자인에서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라면 디자인을 만드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도티휜투씨는 925 실버 소재를 사용하여 모든 제품을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 왔다. 키보드 장식 제품은 일반적으로 5가지 크기로 제작되며 도티휜투씨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각 컬렉션에서 사용한다. 그녀가 만드는 컬렉션을 완성하는 데는 보통 한 달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