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우스만 손코(Ousmane Sonko) 세네갈 총리 |
이날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대통령은 베트남 기업들이 세네갈 경제 발전, 특히 디지털 전환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다카르 수도에 외교 공관을 조속히 개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우스만 손코 총리는 베트남과의 다각적인 협력 강화 의지를 피력하며, 특히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총리는 작물 육종 경험, 관개 기술, 관수 시스템, 계절 외 작물 재배, 농업 엔지니어 양성 등 매우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손코 총리는 식량 안보 확보를 위해 베트남으로부터 쌀 수입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네갈 총리는 베트남과 세네갈이 각국 상품이 서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더 깊이 진입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세네갈 대통령과 총리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베트남이 세네갈과의 경제, 무역, 투자, 농업, 통신,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동시에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양국 정부가 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틀을 지속적으로 완비해 줄 것을 요청하며, 당면 과제로 투자 보호 협정과 이중 과세 방지 협정 등 기본 협정들의 협상 과정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 협력 문건 체결식의 모습 |
같은 날 오후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우스만 손코 세네갈 총리는 양국 간의 여러 협력 문서 서명 및 교환식을 함께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