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오전, 하노이에서 제13기 베트남 공산당 중앙 집행위원회 제13차 회의가 개막했다. 또 럼 당 공산당 서기장이 회의 개막사를 발표하고, 당 정치국 위원인 르엉 끄엉 국가 주석이 개막 세션을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 당 중앙은 크게 두 가지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이하 제14차 당 대회)를 위한 준비와 경제, 사회 관련 현안이다. 제14차 당 대회에 대한 안건 중 인사 배치 문제와 관련해, 당 중앙 집행위원회는 제14기 당 중앙 집행위원 인사 방향에 대한 2025년 7월 25일자 제180호 결론과, 정치국 및 인사 소위원회의 호보자 추천 지침을 바탕으로 정식 및 예비 위원 재선 및 신규 인선 방향을 집중 검토했다.
개회사에서 또 람 당 서기장은 2026년이 제14차 당대회 이후 새 임기의 첫해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성장률 10% 이상, 1인당 국내총생산(GDP) 5,400~5,500달러(약 762만~776만 원) 달성 등 목표가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 서기장은 이번 회의에서 당 정치국이 당 중앙 집행위원회에 제14기 당 중앙집행위원회와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 후보자 추천 결과 및 방안을 보고하고, 규정에 따라 표결을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발표하는 또 럼 당 서기장 |
“당 중앙 집행위원을 선발하고 추천할 때는 제14차 당 대회의 인사 방향과 관련 규정에 따른 기준, 조건, 구성, 정원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당과 국가, 민족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합니다. 당 중앙 집행위원 선출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기준은 품성, 역량, 신뢰, 청렴성 그리고 실효성입니다.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위해 과감하게 사고하고, 행동하며,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 그리고 국민과 가까이 소통하며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을 위한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