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누 차크라보티(Shantanu Chakraborty) 소장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공공 투자를 확대하고 인프라를 개선하며 내수 소비를 증진하는 것이 베트남이 당면한 도전에 대응하고 역내 가치 사슬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크라보티 소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베트남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6%에서 6.7%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2025년 상반기에 베트남이 달성한 매우 안정적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5%에 의거해 조정되었다. 이는 주로 지난 8월 미국의 관세 정책 발효 이전에 무역 및 수출 관련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제조업, 관광, 기타 서비스 분야에서 모두 상당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더불어, 차크라보티 소장은 단기적으로 베트남은 공공 투자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국내 소비 수요를 늘리기 위해 유연한 재정 정책을 운용하며 각종 사회 분야에 대한 공공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