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오후 하노이에서 베트남 외교부는 베트남 공산당 관용 언론사인 꽁산(Cộng sản, 공산) 잡지와 협력하여 ‘민족 도약의 새 시대, 베트남 대외와 외교’ 국가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2024년 8월에 이루어진 베트남 외교부 당 지도부와의 회의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이 제시한 지도 방침을 이행하고,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더욱 높이 도약해야 한다는 지침을 실현하기 위해 개최된다.
세미나에서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이 향후 시기를 100년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자 마지막 단계로 규정하였으며, 2030년까지 중고소득 개발도상국,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이 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베트남 외교는 민족의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는 베트남의 유리한 점과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평가하여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셨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외교 임무가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2개의 100년 목표를 달성하려면 평화롭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독립, 주권과 영토 보전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동시에 당 대외, 국가 외교, 민간 교류, 국방 외교, 공안 외교, 국회 외교 등의 종합적인 힘을 긴밀히 결합하고 발휘하여 베트남을 세계의 흐름에 맞춰야 합니다. 특히 과학 기술 외교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 국가 발전을 이끌 원동력은 과학 기술 발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시대의 베트남 외교의 새로운 의미와 2030년까지 베트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국제적 추세, 국가 발전을 위한 외부 자원 확보와 평화롭고 안정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외교의 선도적인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격변하는 세계 속에서 도약의 시대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