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6월 13일 오전 스톡홀름에서 팜밍찡 총리는 울프 크리스테르손(Ulf Kristersson) 스웨덴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지금이 베트남과 스웨덴이 관계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차원으로 관계를 격상시킬 적기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자 협력에 대해 논의하면서 팜밍찡 총리는 스웨덴과 베트남이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무역‧투자 협력에 있어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의 효과적인 이행을 통해 각국 상품이 상대방 시장에 더욱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EU 및 아세안 시장 접근성을 높여 가까운 시일 내에 양자 무역액을 30억 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 총리는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산업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또한 혁신, 첨단 기술, 원자력 에너지, 반도체,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고품질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연계를 증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동해 문제를 포함한 상호 관심 국제 및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