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오후 하노이 외교부 청사에서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요한 와데풀(Johann Wadephul) 독일 외무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이 타인 선 부총리는 정치‧외교, 무역‧투자, 과학‧기술, 교육‧훈련, 지속가능 발전, 민간 교류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더 실질적, 효과적으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또한 이날 양측은 서로의 수출품을 위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조속히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을 비준하며 청정 에너지, 나노 기술, 양자 기술, 반도체, 디지털 전환 등을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양자 협력의 새로운 동력으로 발전시키고 교육 및 지역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2025년 이내에 외교 관계 수립 50주년(1975~2025년) 기념 활동을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동시에 원활한 각급 대표단 방문을 위해 효과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동해 상 문제에 대해서 양측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대화 등 평화적 수단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