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 가격이 주요 쌀 수출국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베트남의 쌀 수출량은 약 780만 톤으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한 49억 달러(약 6조 9천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베트남산 평균 쌀 가격은 톤당 626.2달러(약 88만 원)로 12% 상승했다.
베트남산 쌀은 주로 중‧고급 품질의 향미가 뛰어난 품종으로, 다른 국가의 쌀과 비교하여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농민들은 수출 시장을 겨냥하여 고품질 쌀 품종 재배를 확대하며 농업 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베트남 식량협회(VFA)에 따르면 이러한 적절한 전환 덕에 베트남산 쌀 상품은 국제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쌀 품목 수출가치가 50억 달러를 초과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베트남 쌀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베트남 상품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