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을사년 음력 12월 26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의 주요 관문 버스터미널들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가족과 상봉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는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관계 당국은 귀성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일찍부터 현장에 인력을 배치했다.
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Hồ Chí Minh)시의 경우, 호찌민시 서부 버스터미널의 대합실과 통로는 귀성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한편, 구(舊) 동부 버스터미널 주변 도로 역시 상당히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호찌민-닥락(Đắk Lắk)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 응우옌 티 호아(Nguyễn Thị Hoa) 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고향에 가기 위해 오늘 오후 반차를 냈습니다. 다행히 표는 바로 구할 수 있었고, 지금 승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운임이 다소 오르긴 했지만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호찌민시 떤선녓(Tân Sơn Nhất) 국제공항에서는 13일 하루 1천여 편 이상의 항공기가 이착륙했다. 여객 수요가 급증했으나 승객이 시간대별로 고르게 분산되었고, 3번 터미널(T3)의 운영 개시에 힘입어 공항 내 혼잡 상황은 크게 심각하지 않았다.
한편, 사이공역에서는 13일에 16편의 열차가 출발하여 사이공-지안(Dĩ An)-비엔호아(Biên Hòa) 권역의 승객 약 8,000명을 수송하며 설 귀성객들의 귀향을 도왔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