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가선거위원회가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99.7%를 기록했다. 총 500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전임 의원 비율 증가 및 소수민족 대표 최초 배출 등 인적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3월 21일 오후, 베트남 국가선거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 및 제16대 국회의원 당선자 명단에 관한 국가선거위원회 결의안을 공식 발표했다.
기자회견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국가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총 투표 참여 유권자 수는 약 7,200만 명으로 99.7%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결과는 국가의 중대한 정치적 행사에 대한 인민들의 뚜렷한 정치 의식과 책임감, 그리고 높은 합의를 보여준다.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하여, 전국적으로 863명의 후보자 중 정원인 500명의 의원이 모두 선출되었다. 이 중 당 중앙 지도부가 추천한 후보자 214명이 당선되어 매우 높은 당선율을 기록했다. 의원 구성은 겸임 의원을 줄이고 전임 의원(국회 업무만 전담하는 의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전임 의원으로 활동할 당선자 비율은 4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15대 국회의원 중 230명이 제16대에 재선되었으며, 제11대부터 제14대까지 역임했던 의원 17명도 제16대 국회에 다시 입성했다. 이로써 전직 국회의원 출신 당선자는 총 247명에 달한다. 아울러 863명의 국회의원 후보자 중 대학원 이상 학력 소지자 비율은 68.63%, 대학 졸업(학사) 학력자는 30.21%를 차지했다.
특히 제16대 국회는 의원 구성에 있어 여러 새로운 특징을 보였다. 베트남 내 소수민족 중에서도 인구수가 적은 민족 중 하나인 어두(Ơ Đu, 베트남 북중부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족 출신 의원이 사상 처음으로 당선되었으며, 여성 의원 비율은 약 30%에 달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당 중앙 지도부가 지방 선거구에 추천한 후보자들의 당선율이 사실상 100%에 육박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국가선거위원회는 이번 선거가 민주성, 공개성, 투명성을 보장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절대적인 안전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협상(베트남어: hiệp thương,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가 후보자 자격을 심사하고 선별하는 절차), 후보자 추천, 선거 운동부터 투표 및 개표 조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이뤄졌다. 또한 선거 기간의 정치적 안보 상황과 사회 질서 및 안전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베트남 라디오 방송/ 베트남 픽토리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