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국회 제9차 부정기 회의를 지속 진행하여 2월 18일 오전 하노이 국회청사에서 국회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표결하였다. 이날 회의 재석 국회대표 485명 중 찬성 463표(96.86%)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으며, 개정안은 오는 3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정부,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과 부처급 기관 수상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각 부처 간의 기능과 관할 범위를 구분함으로써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집단지도 개인 책임 원칙을 강화하여, 각 부처 장의 책임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와 더불어 해당 법안은 베트남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권한 분담을 합리화하여 중앙 정부의 통합적인 관리 기능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한다. 해당 법안에서 베트남 정부는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국정 운영을 통해 통일되고 원활하며 지속적인 민주적이고 법치주의적인 전문 행정 체제를 구축하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규율 있는 행정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과 기업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국민의 감시와 통제를 받는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아울러 정부조직법 개정안에는 베트남 정부가 국가 행정 전반과 입법, 사법 집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감독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