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대외정보 사업 지도부 상반기 활동 결산 및 하반기 임무 전개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새로운 상황 속에서 문화외교와 기술을 대외 정보에 결합하여 선전 사업을 계속해서 강화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회의에서 응웬 쫑 응이어(Nguyễn Trọng Nghĩa) 당 중앙 선전 및 민중 동원부장은 2025년 상반기 베트남 국내외 선전 사업이 강력한 애국심과 민족애의 물결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당의 결의, 주요 결정,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 준비,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 정책 이행 40년 결산 등 주요 현안들이 폭넓게 선전되어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고 부장은 덧붙였다. 그러나 복잡한 세계 및 지역 정세 속에서 대외정보사업은 끊임없이 혁신되고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레 티 투 항(Lê Thị Thu Hằng)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새로운 시대에 문화외교와 대외 정보가 베트남이 풍부한 정체성과 인문주의적 가치를 가지고 세계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의 위상과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있어 문화외교와 대외 정보의 역할을 더욱 강력하게 발휘하기 위해 레 티 투 항 차관은 2030년 문화 외교 전략을 대외정보 전략, 문화 발전 전략, 국가 브랜드 전략, 국가 디지털 전환 전략과 연계하고 기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문화외교 및 대외정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여 기술을 소프트 파워의 지렛대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문화적 깊이가 있고 파급력이 높은 디지털 제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