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밍 찐 총리의 제8차 메콩강 경제권(GMS) 정상회의 참석은 메콩강 경제권의 창립 회원국으로서 각종 공동 목표와 비전을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베트남의 중요한 역할을 시사하는 것이다. 오는 11월 5일~8일까지 이루어지는 팜 밍 찡 총리의 출장에 앞서 팜 사오 마이(Phạm Sao Mai) 주중 베트남 대사는 이같이 강조했다.
팜 사오 마이(Phạm Sao Mai) 주중 베트남 대사 |
대사에 따르면 제8차 메콩강 경제권 정상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메콩강 경제권의 고위급 행사이다. 이번 팜 밍 찡 총리의 참석이 메콩강 경제권을 포함한 메콩강 소지역 협력 체제에 있어 베트남의 중요한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사는 이번 회의에서 베트남의 이니셔티브는 GMS 협력의 핵심 내용인 인프라 연결 강화,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물 관리 등을 더욱 진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팜 밍 찡 총리와 각국 지도자들은 2030년까지 메콩강 경제권 발전을 위한 창조혁신 전략과 공동선언 등을 채택하고 투자, 환경 및 기후변화, 디지털화, 양성평등, 의료, 무역자료 디지털화 등에 관한 여섯 가지 문건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출장을 계기로 팜 밍 찡 총리는 제10차 에야와디‧짜오프라야‧메콩강 경제협력전략체(ACMECS) 고위급 회의와 제11차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 협력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기도 한다. 특히 중국은 중국 윈난성과 충칭시에서 중요한 활동을 갖는다. 팜 사오 마이 대사에 따르면 이는 베트남과 중국 지도자들의 깊은 공감과 체결된 협정을 바탕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지방 정부의 잠재력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호 보완하며 협력 분야를 확대하여 협력의 질을 높이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