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오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베트남 상공부 응우옌 호앙 롱(Nguyễn Hoàng Long) 차관과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 슈테판 루엔호프(Stefan Rouenhoff, 기민당 소속) 정무차관은 베트남-독일 에너지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 티 아인 쑤언 베트남 국가부주석도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정책 완비, 재생 에너지 개발, 전력 부문 디지털화, 에너지 효율성 제고, 전력망 현대화, 감축이 어려운 산업 분야의 탈탄소화 지원 등을 우선 과제로 삼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응우옌 호앙 롱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독일 에너지 분야 파트너십 수립을 위한 협력 협정 서명을 통해 양국의 에너지 및 산업 분야 협력이 한 단계 격상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협력 틀이 마련되어, 특히 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독일 기업들이 베트남 기업들과 투자, 사업, 과학 기술 협력, 기술 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습니다.”
같은 날 응우옌 호앙 롱 차관은 독일의 베트남 내 재생 에너지 허브 개발 지원에 관한 좌담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