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베트남 중부 인기 해양 관광지 다낭(Đà Nẵng)시가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5,000여 개의 사은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다낭의 최대 외국인 관광 시장인 한국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사진: 탄 화(Thanh Hòa)/베트남 픽토리
한가위라고도 불리는 추석은 음력 8월 15일(올해는 9월 25일)에 치러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로, 미국의 추수감사절에 비유되기도 한다. 이 시기 한국인들은 가족과 함께 모여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며,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 특히 명절을 맞아 가족, 친지, 직장 동료 및 사업 파트너 등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한국의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화적 전통이다.
이러한 한국의 명절 분위기에 발맞춰, 다낭시 관광진흥센터는 추석 연휴(9월 24일~26일)를 전후한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아이 러브 다낭(I Love Da Nang)’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 관광객에게 5,000여 개의 사은품과 할인 바우처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에코백, 열쇠고리를 비롯해 베트남 중추절의 상징인 전통 등불로 구성되며, 교통·식음료·오락 및 체험 시설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도 함께 제공된다. 유명 관광지인 썬월드 바나힐(Sun World Ba Na Hills) 역시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케이블카 탑승권 및 식음료 세트 티켓을 5만 동(한화 약 2,600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국 관광객은 다낭 국제공항 입국장 내 관광 안내 데스크를 비롯해 다낭시 하이쩌우(Hải Châu)동 훙브엉(Hùng Vương) 18번지 또는 호이안(Hội An)동 판쩌우찐(Phan Châu Trinh) 49번지에 위치한 관광객 지원센터를 방문해 항공권이나 여권을 제시하면 사은품을 수령할 수 있다. 행사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현재 한국은 다낭시의 최대 외국인 관광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다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95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0%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부 호(Vũ Hồ) 주한 베트남 대사에 따르면, 다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베트남 전체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약 절반에 육박한다. 또한, 베트남 중부의 대표적인 해안 도시인 다낭은 다수의 한국인 교민들이 장기 거주하며 한인 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추석 맞이 사은 행사는 환영의 의미를 넘어, 다년간 다낭시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한국인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감사의 메시지라 할 수 있다.
다낭시 관광진흥센터 관계자는 베트남의 중추절과 한국의 추석은 개최 시기가 동일할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사은품 증정 행사는 다낭시의 환대를 보여주는 동시에 친근하고 특색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본 캠페인은 다낭시가 한국의 추석 연휴 관광 특수를 겨냥해 지난 6월 말부터 한국 현지에서 전개해 온 일련의 관광 홍보 및 촉진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