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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농업 부문, 수출 목표치 700억 달러 달성 유력

12월 4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베트남 농업환경부 정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풍 득 띠엔(Phùng Đức Tiến) 차관은 농림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기록을 경신하며 연말까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으며, 올해 700억 달러(한화 약 103조 원)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1월까지 베트남의 농림수산물 총 수출액은 640억 1천만 달러(한화 약 94조 3천억 원)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6% 증가한 수치이다. 이 수치는 베트남 농산물 무역 활동의 강력한 회복세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미 2024년 연간 최고 기록인 624억 달러를 공식적으로 돌파했다. 11월까지의 무역 수지는 195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8조 8천억 원) 흑자로 기록했다. 수출 품목 중 쌀, 커피, 캐슈넛, 채소 및 과일 등 전통적인 농산물 품목들은 여전히 여러 주요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풍 득 띠엔 농업환경부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수출 시장, 특히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매출 증대가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럽연합(EU) 시장에서도 강력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만약 12월에도 약 60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출액을 유지한다면, 베트남은 올해 수출 목표인 650억~700억 달러를 조기에 달성할 것입니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해 경제 전문가들은 국제 표준에 따른 표준화된 원료 생산지 지속 확대, 특정 시장 그룹에 대한 과도한 의존 감소, 시장 예측 강화 및 생산 분야에 디지털 전환 강화 등의 해결책을 권고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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