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2025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8월 31일 오후 팜 민 찐 총리는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Khadga Prasad Sharma Oli) 네팔 총리와 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총리는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과 지도자 세대가 쌓아온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총리들은 상호 잠재력과 염원에 부응하는 관계 발전을 위해 고위급을 포함한 각급 대표단 교류를 계속 증진하고, 무역 및 투자 협정 등 추가 협력 협정 체결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문화, 관광, 민간 교류, 환경 보호 및 기후 변화 대응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국제 포럼에서 상호 지지를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중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네팔 공무원 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베트남의 대기업인 군 산업통신그룹 (비엣텔‧Viettel)을 비롯한 기업들이 네팔에서 투자 및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네팔 측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