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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엉 끄엉 국가주석, 헝가리 대통령과 함께 데저 보조키 사진전 개막 참석

터마슈 슈욕(Tamas Sulyok) 헝가리 대통령의 베트남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5월 28일 오후 하노이시 메트로폴(Metropole) 호텔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영부인 그리고 터마슈 슈욕 헝가리 대통령 내외는 주베트남 헝가리 대사관이 주최한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헝가리 의사이자 사진작가인 보조키 데저(Bozoky Dezso, 1871-1957)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보조키 데저 작가의 사진들은 부다페스트 미술관, 페렌츠 홉 아시아 미술관 소장품의 디지털 복제본이다. 이 사진들은 20세기 초 옛 사이공(현 호찌민시)의 주요 건물이나 일부 지역을 담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카티나(Catinat) 거리(현 동커이(Đồng Khởi) 거리) △식물원 △사이공 오페라하우스(현 호찌민시 오페라하우스, 1900년 개관) △사이공 시청(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청사) △사이공 도심의 벤응에(Bến Nghé) 운하 △쩌런(Chợ Lớn) 내 불교 사원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진들이 베트남 대중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에서 터마슈 슈욕 헝가리 대통령은 이번 사진전이 헝가리와 베트남 양국이 외교 관계 수립(1950년) 훨씬 이전부터 서로를 알고 지내왔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헝가리 국민들이 20세기 초부터 사진을 통해 베트남의 국토와 국민을 접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과 헝가리 양국 간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와 지속 가능한 협력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문화 활동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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