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저녁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수도 하노이를 떠나 출국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은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Font) 칠레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칠레를 공식 방문하고, 페루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Dina Ercilia Boluarte Zegarra)의 초청에 의해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페루를 공식 방문하며 2024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이번 출장은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취임 이후 진행되는 최초의 외국 출장이기 때문에 양자 및 다자적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방문은 칠레와 페루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지역과 베트남의 정치적 신뢰, 협력 잠재력 등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르엉 끄엉 국가주석이 2024년 APEC 정상회의 주간 참석은 글로벌 및 지역 문제 해결에 있어 베트남의 긍정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응우옌 민 항(Nguyễn Minh Hằng)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국가주석은 국제 경제 협력‧연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도전 대응 등에 있어 APEC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전략적이고 획기적인 의견을 제시하실 것입니다. 또한 국기주석은 새로운 시대 속 베트남 민족의 도약에 대한 열망과 주요 발전과 대외 및 국제 통합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밝힐 것입니다. 그중 아시아‧태평양과 APEC 포럼의 우선적인 추진 방향을 강조함과 동시에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도약이라는 베트남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할 것입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