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로렌수(Joao Lourenco) 앙골라 대통령 내외의 초청에 따라 8월 6일 오후(현지 시간)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영부인,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앙골라 수도 루안다(Luanda)의 콰트로 드 페베레이로(Quatro de Fevereiro)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앙골라 국빈방문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주앙 로렌수 대통령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카롤리나 세르케이라(Carolina Cerqueira) 국회의장과 회견을 가지며, 앙골라 해방인민운동당 지도부와 회동할 예정이다. 또한 앙골라 내 베트남 교민들을 만나고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특히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앙골라 국회에서 중요한 연설을 통해 세계 정치, 글로벌 경제, 인류 문명에 더 큰 기여를 하고자 하는 베트남의 정책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8월 6일에 앙골라 언론들은 르엉 끄엉 국가주석 내외의 앙골라 국빈방문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앙골라 주요 언론은 베트남‧앙골라 관계의 주요 이정표들을 되짚어봤다. 한편, 앙골라 국영통신사 Angop는 2002년 양국 외교부 간 협력 의정서, 2002년 농업 분야 협력 의정서, 2008년 외교 및 공무 여권 비자 면제 협정, 2008년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VN)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낭골(Sonangol) 간 협력 의정서 등 양국이 다수의 중요한 협력 문건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