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밍 흥 베트남 총리는 미국-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USABC)가 이끄는 52개 미국 주요 기업 대표단을 만나 베트남 내 투자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미국의 베트남 시장 경제 지위 인정과 수출 제한 국가 명단 제외를 강력히 촉구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
베트남은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사업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조건을 조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는 4월 16일 오후 정부 청사에서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가 브라이언 맥피터스(Brian McFeeters) 미국-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USABC) 회장 대행이 이끄는 52개 미국 주요 기업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레 밍 흥 총리는 미국 기업 대표들과의 환담에서 베트남이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법적‧제도적 틀을 완비하여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을 더욱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의 자본을 포함한 개발 재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관련 법률, 규제 및 마스터플랜을 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은 미국 기업을 비롯한 재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총리는 USABC와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협력 의지와 선의를 전달하는 데 있어 그들의 역할과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베트남 경제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반영하여 양국이 조속히 상호 호혜적이고 공정하며 균형 잡힌 무역 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특히, 미국 측이 베트남을 완전한 시장 경제로 조속히 인정하고, 수출 제한 국가 명단(D1-D3)에서 베트남을 조기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레 밍 흥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미국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업 및 그룹들의 베트남 투자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안보 보장과 베트남의 법적 체계 준수를 전제로, 역량 있는 미국 통신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여 투자 연구, 기술 이전, 그리고 5G 및 해저 광케이블 등 통신 인프라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