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유엔(UN)과 협력 협정 교환…“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 다할 것”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UN)과의 협력 협정 교환식에 참석해 국제사회에서의 주도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유엔 주요 산하 기구 대표들은 베트남의 눈부신 경제·사회적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9월 22일 오후, 미국 뉴욕(New York)에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 및 유엔(UN)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베트남과 유엔 간의 협력 협정 문건 교환식에 참석했다.사진: 베트남 통신사
9월 22일 오후, 미국 뉴욕(New York)에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 및 유엔(UN)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베트남과 유엔 간의 협력 협정 문건 교환식에 참석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이날 기념사에서 베트남이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이며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베트남 내 유엔 산하 기구들에 대한 본부 사무실 무상 지원을 지속할 것이며, 이들 기구가 베트남에 국가 및 지역 대표부를 설치하거나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은 평화롭고 번영하며 포용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세계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협력 메커니즘을 통해 타국과 발전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의 3대 주요 개발 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유엔인구기금(UNFPA) 대표들은 연설을 통해 베트남의 발전상과 눈부신 성과를 한목소리로 높이 평가했다.
그중 UNDP 총재는 베트남이 전쟁의 상흔을 딛고 역동적인 경제 국가로 도약한 경이로운 발전을 인정하며, 빈곤 퇴치와 인적 자원 개발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새로운 협력 단계에 접어들며, UNDP는 베트남이 시대적 기회를 적시에 포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곁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유니세프 총재는 인간에 대한 투자가 심도 있는 경제‧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임을 베트남이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세프는 베트남이 남남협력(개발도상국 간의 협력) 및 삼각협력 메커니즘을 통해 자국의 발전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UNFPA 총재는 베트남이 국가 차원의 유엔 개혁을 목표로 하는 ‘하나의 유엔(One UN)’ 이니셔티브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하노이에 ‘그린 원 유엔 하우스(Green One UN House)’를 건립함으로써 자국 내 주재하는 유엔 기구들의 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설계 모델로, 베트남과 유엔 간 협력 관계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81차 유엔총회(UNGA)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훙 까오 미국 해군장관 대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무역, 첨단 기술 및 국방·안보 분야의 협력 확대와 전쟁 피해 복구 문제에 뜻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