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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당 서기장, ‘베트남 공식 방문’ 헝가리 대통령과 회견

5월 28일 오전 하노이 당 중앙 청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터마슈 슈욕(Tamas Sulyok) 헝가리 대통령과 회견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주요 방향과 방안들을 논의했다. 양측은 경제 협력에 관한 공동 위원회와 같은 기존 협력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및 향후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과학기술 협력 공동 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고, 혁신 협력을 강화하며, 헝가리가 베트남 핵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논의되었다. 양측은 교육, 농업, 의약품, 노동, 문화, 지방 협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올해 베트남-헝가리 수교 75주년 기념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 지도자들은 베트남과 헝가리가 유엔을 비롯한 다자 포럼, 특히 아세안-EU 틀 내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서로 지지하며, 국제법 존중을 기반으로 한 평화적 분쟁 해결 입장을 지지하여 역내 및 전 세계의 평화, 안정, 안보 유지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 오후 국회청사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도 터마슈 슈욕 헝가리 대통령과 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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