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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어의 날, 교육과 행동을 최우선으로

3월 20일 저녁 하노이 문묘-국자감에서 베트남 외교부는 3월 20일 국제 프랑스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베트남의 여러 부처, 위원회, 기관의 대표들과 하노이에 주재하는 각국, 국제기구 외교 사절단이 참석했다.

매년 3월 20일에 열리는 국제 프랑스어의 날은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3억 2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프랑스어의 다양성과 프랑코포니(프랑스어권 국가들)가 공유하는 관용과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기리는 자리이다. 2025년 국제 프랑스어의 날은 ‘배우고 행동하자’라는 주제로 프랑코포니 내 교육의 우선순위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제 프랑스어의 날, 교육과 행동을 최우선으로 - ảnh 1행사의 모습 (사진: VOV)

행사에서 도 훙 비엣(Đỗ Hùng Việt)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2025년 국자감-문묘에서 국제 프랑스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곳이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자 베트남인의 학구열과 스승 존경 정신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베트남이 질 높고 공정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구체적인 행동으로 ‘평생 학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도 훙 비엣 차관은 또한 프랑코포니 회원국들에 교육을 협력 증진의 우선 분야로 삼고,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의 잠재적 기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국제 프랑스어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는 프랑스어를 직장, 일상생활, 협력 프로젝트에 도입함으로써 프랑스어를 장려하고 기리는 데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합시다. 함께 힘을 합쳐 우리는 역동적이고 번영하며 빛나는 프랑코포니 공동체에 기여할 것입니다.”

에드가 도에릭(Edgar Doerig) 국제프랑코포니기구(OIF)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베트남의 교육 분야에서의 다짐, 특히 다음 학년도부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에게 학비를 면제하기로 한 최근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에드가 도에릭 대표는 교육이 현재 전 세계의 복잡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지식과 책임을 갖춘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OIF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교육은 시대를 초월하는 도전과 미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등불을 밝혀주는 포용적인 사회를 촉진합니다. 기술 발전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 시대에, 모든 사람에게 양질의 교육에 대한 접근성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에드가 도에리그 대표는 OIF의 3가지 2024~2027년 전략적 행동 계획을 발표했으며, 그중에는 프랑스어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계획들이 포함되어 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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