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4월에 급격한 위축을 겪었던 베트남 제조업은 5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6월 2일 발표된 S&P 글로벌의 베트남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제조업 분야의 경영 여건은 거의 안정된 수준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제조업 PMI는 4월의 45.6에서 5월에는 49.8로 상승했다. S&P 글로벌은 관세 정책의 안정세가 생산량 회복을 뒷받침했으며, 생산 능력 개선도 일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5월 들어 관세 정책이 보다 안정세를 보이면서 기업 신뢰도 또한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 경제 담당 이사는 관세 관련 정보가 베트남 제조업의 향후 추세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에는 4월보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 더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생산량이 다시 증가하고 기업 신뢰도도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