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호이안에서 ‘2026 호이안 창의 주간’이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따른 호이안의 공약을 실현하며, 전통 유산과 현대 기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월 28일 저녁,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베트남 중부 인기 관광지 다낭(Đà Nẵng)시 호이안(Hội An)동 송호아이(Sông Hoài) 광장 무대에서 ‘유산에 닿고, 창의성에 닿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2026 호이안 창의 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오는 9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창의 주간에는 좌담회, 교육, 전시, 예술 공연, 제품 소개 및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 등 총 20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특히 ‘마을 전체가 예술’, ‘디지털로 전환하는 전통 공예 마을’ 프로그램과 ‘전통에 닿다’, ‘창의성에 닿다’ 테마 공간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수공예 워크숍, GPS 기술·QR 코드·인공지능(AI) 체험을 비롯해 전통 공예 마을과 창의적 공간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여정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호이안 예술 및 창의 공간 지도’ 베타 버전과 ‘호이안 창의 유산 도시 안내서’가 공개되었다. 이를 통해 호이안이 유네스코(UNESCO) 창의도시 네트워크가 가입 당시 제시한 공약들을 실현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 프로그램인 ‘유산에 닿고, 창의성에 닿다’의 핵심은 호이안 특유의 향토 문화 소재를 예술적 언어로 승화시킨 데 있다. 전통 공예 마을과 민속 예술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끊임없이 혁신하고 창조하는 ‘살아있는 유산’을 새롭게 체감할 수 있는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중부 고원 지방 닥락(Đắk Lắk)성에서 온 관광객 응우옌 티 낌 뚜옌(Nguyễn Thị Kim Tuyến)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호이안에는 여전히 많은 전통 공예 마을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하며 여러 부분이 제 마음에 닿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공예 마을의 고유한 특성을 온전히 보여주며, 장인 어르신들이 여전히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하시는 모습을 잘 담아냈습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