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의 모습

이날 회의에서 각 부처, 지방들의 보고서를 청취한 후 팜 밍 찡 총리는 2025년 상반기 베트남의 경제·사회 상황이 대부분의 분야에서 2024년 동기 대비 더욱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재정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7.31%에 달하여 2008년 이래 지난 17년 동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경제를 이끄는 지방들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호찌민시는 7.82%, 수도 하노이는 7.63%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꽝응아이, 하이퐁, 꽝닌, 닌빈, 박닌, 푸토 등의 지방들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6개월간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본 유치 활동도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은 210억 달러(약 28조 6,566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2%를 성장한 수치이며 지난 15년간의 최고치이다. 총리는 지난 기간 베트남의 경제·사회 인프라 특히 교통 인프라가 많은 투자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2025년 하반기 경제·사회 발전 방향에 대해서 팜 밍 찡 총리는 각 부처, 지방들이 2025년 경제 성장률 8% 달성 목표를 위해 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중 발전을 위해 2단계 지방정부 모델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발표하는 팜 밍 찡 총리

“2단계 지방정부 모델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집중해야 하고, 어떠한 국민이나 기업도 행정 절차를 처리받지 못하거나 장기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동시에 정해진 각종 목표 프로그램, 대규모 사업, 프로젝트 이행을 보장해야 합니다.” 

일부 구체적인 임무에 대해서 팜 밍 찡 총리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조치들을 유연하게 취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총리는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 공유 경제, 반도체 칩,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양자, 생물학, 지하 공간, 해양 공간, 우주 공간 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