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험이 모이는 곳’이라는 주제로 2월 9일 오전, 베트남 북부 수도권 하남성 낌방(Kim Bảng)읍 땀쭉(Tam Chúc) 국가 관광단지에서 2025년 땀쭉 춘계 축제 개회식이 열렸다.
새벽부터 수천 명의 시민들이 투이딘(Thuỷ Đình) 앞 무대에 모여 땀쭉 춘계 축제 개회식에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중앙 베트남 불교교회 총무회 부회장인 틱 자 꽝(Thích Gia Quang) 화상은 땀쭉 춘계 축제가 매년 봄에 개최되어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베트남 민족의 전통 문화와 풍습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음력 정월 12일에 열리는 땀쭉 사원 춘계 축제는 지역 주민과 불교 신자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행사입니다. 이 축제는 전통문화 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 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베트남 국내외 불교 신자와 관광객들이 하남성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불교 건축물인 땀쭉 사원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행사에서 응우옌 티 타인(Nguyễn Thị Thanh) 국회부의장은 ‘아시아 최고의 신흥 관광지’ 어워즈와 ‘특별 공로상’을 하남성에게 수여했다.
개회식 후, 하남성 관계자와 스님들은 종과 북을 울리고 향을 피우는 의식을 거행하며 국태민안을 기원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