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항공사 에어부산은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부산-하노이 노선에 부정기 항공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하며,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하노이 노이바이(Nội Bài)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232석 규모의 A321 NEO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김해공항에서 하노이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재취항으로 영남권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8년 10월 부산-하노이 노선에 정기편을 개설했으나,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운항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약 6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노선 재개는 기존의 다낭(Đà Nẵng), 냐짱(Nha Trang) 등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베트남 노선과 연계하여 동남아 여행 수요를 더욱 폭넓게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