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1월 18일 저녁 프라하에서 팜 밍 찡 총리와 부인인 레 티 빅 쩐(Lê Thị Bích Trân) 여사 그리고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체코 주재 베트남 대사관 직원과 현지 베트남인 공동체를 만났다.
행사에서 발표하는 팜 밍 찡 총리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즈엉 호아이 남(Dương Hoài Nam) 주체코 베트남 대사는 지난 기간 베트남과 체코 간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와 다방면 협력이 크게 발전하였으며, 특히 양국 간 교역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여 5년 만에 평균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에는 교역액이 29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2024년에는 38억 달러로 급증하였고 이 중 베트남의 체코 수출액은 33억 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체코는 EU 회원국 중 처음으로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비준한 국가이다. 또한 체코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은 약 10만 명으로 체코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소수민족이며, 유럽에서도 세 번째로 큰 베트남인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항상 단결하며 조국을 향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대사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체코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들의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에 큰 기쁨을 표했다. 특히, 총리는 체코 베트남 교민들이 세계 최초로 소수민족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베트남 교민 공동체라며, 이는 베트남 공산당의 현명한 지도 아래 정치 체제의 노력과 외교 대표 기관, 그리고 교민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양국 관계를 더욱 높이 도약시키고 수교 75주년(1950~2025년) 기념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양국의 전통 우호와 여러 기본적인 가치를 더욱 심층화하고 정치 외교, 무역, 투자, 문화, 교육, 국방, 안보, 민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리는 세계적인 여러 변동 속에서도 베트남과 체코 간의 우호 관계가 흔들리지 않고 갈수록 더욱 견고히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코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1월 18일 오후 프라하에서 팜 밍 찡 총리는 마일로 쿠시(Milos Kusy) 체코-베트남 친선협회 회장을 접견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