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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르엉 끄엉 국가주석, 시진핑 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회담

‘세계 반(反)파시즘 전쟁 승전 80주년’ 기념식 참석 및 중국 내 공식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9월 4일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양국이 지속적으로 이론 연구 교류의 효율성을 높이고, 과학기술, 혁신, 고급 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철도 협력을 우선시하여 전략적 교통 연결을 가속화하고, 고품질 투자를 격상하며, 경제‧무역, 교육, 관광 분야에서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주석은 양국 국민, 특히 젊은 세대가 베트남‧중국 간의 전통적 우호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민간 교류 활동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양 문제에 대해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양국이 국제법과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이견을 더 잘 통제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이익을 존중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협력 확대를 높이 평가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당 건설 및 국가 관리 경험 교류를 강화하고, 양자 협력 지도 위원회 회의와 ‘3+3’ 전략 대화 체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데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시 주석은 양국이 조속히 철도 협력 연합 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신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베트남‧중국 수교 75주년 기념 ‘인문 교류의 해’ 활동을 지속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민생 지원 사업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양국 정상은 공동 관심사인 일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국제 다자 협의체에서 공조와 협력을 유지하고, 역내 및 세계 평화, 협력, 발전을 촉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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