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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주석 탄생 135주년 맞아 호찌민 묘소 찾은 수천명의 베트남 국민

호찌민 주석 탄생 135주년(1890년 5월 19일~2025년 5월 19일)을 맞아 최근 며칠 동안 호찌민 묘소가 위치한 수도 하노이에 베트남 전국 각지에서 온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호찌민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대기하는 줄은 호찌민 묘소 주변 지역 수 킬로미터에 달했다.

호찌민 주석 탄생 135주년 맞아 호찌민 묘소 찾은 수천명의 베트남 국민 - ảnh 1사진: VOV5

하노이시 하이바쯩(Hai Bà Trưng)군 쯔엉딘(Trương Định)동에 거주하는 응우옌 반 롱(Nguyễn Văn Long) 참전 용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호찌민 주석 탄생 기념일마다 쯔엉딘동 참전용사회와 여성회는 위대한 베트남 민족의 모범적인 지도자이자 국민과 전 세계의 존경을 받는 호찌민 주석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하노이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온 많은 국민들이 호찌민 묘소에서 호 주석을 추념하기 위해 줄을 섰다.

- “남부 끝자락인 까마우에서 왔습니다. 호 주석의 탄생일을 맞아 뵙고 싶다는 오랜 염원을 오늘에야 이루게 되었습니다. 호찌민 주석을 뵈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조국과 국민을 구하기 위해 온갖 고난을 헤치고 다니셨던 호 주석의 고생스러웠던 시절이 떠올라 감격스럽습니다.”

- “저는 롱안에서 왔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호찌민 주석을 뵙기 위해 이틀 전에 이곳에 왔습니다. 정말 감동적입니다.”

- “꽝빈에서 이곳까지 자동차로 500km가 넘는 먼 길을 왔습니다. 올해 69세이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호찌민 주석을 찾아뵙고 마음의 평안을 얻고 싶습니다. 저 또한 호 주석의 삶을 본받고 배우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베트남 국민들과 더불어 이 기간 동안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호찌민 묘소를 방문하여 주석궁 유적지와 호찌민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주석궁 유적지의 해설가인 레 티 타인 로안(Lê Thị Thanh Loan)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호찌민 주석 탄생일인 5월 19일을 맞아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모두 주석께서 생전에 거주하시고 일하셨던 곳을 방문하기를 희망합니다. 이러한 방문을 통해 베트남의 역사, 국가, 그리고 국민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호찌민 주석 탄생 135주년을 맞아 묘소를 찾아 추념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은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인 호찌민 주석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변함없는 존경과 사랑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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