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비엔푸(Điện Biên Phủ) 공중전 승리(1972년 12월~2025년 12월) 53주년을 맞아 호아로(Hỏa Lò) 수용소 유적지 관리위원회는 ‘평화의 갈망’이라는 전시회를 개막했다.
많은 외국인 관람객을 유치하는 '평화의 갈망' 전시회 |
해당 전시회는 ‘불타는 추억’, ‘반전의 물결’ 그리고 ‘푸른 하늘을 위하여’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전쟁이 초래한 상실과 고통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용감한 정신과 각 세력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굳건한 인민전쟁 태세를 구축해 이뤄낸 1972년 12월 ‘디엔비엔푸 공중전’ 승리를 조명한다.
특히, 전시 공간에서는 1972년 12월 22일 미 공군의 폭격 이후 베트남의 최고 병원 중 하나인 박마이(Bạch Mai) 병원 의사진의 피해 복구 작업을 재현하는 단극이 마련된다.
11월 25일 호아로 수용소에서 열리는 '평화의 갈망' 전시회 개막식 |
가족과 함께 ‘평화의 갈망’ 전시회를 관람하러 온 도 조안 박(Đỗ Doãn Bách) 씨는 박마이 병원 산하 심장 병원 의사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저는 디엔비엔푸 공중전’을 포함한 항전 당시 영웅, 열사들의 전투 상황을 직접 보고, 다시 듣고, 더 깊이 이해하게 되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차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용감한 정신, 베트남 전 국민의 헌신이었습니다!”
‘평화의 갈망’ 전시회는 12월 25일까지 이어진다.
베트남 픽토리알 / 베트남 라디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