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오전 베트남 북부 지방 푸토성에서 팜 밍 찡 총리는 국도 32C구간에 위치한 신설 퐁쩌우(Phong Châu) 다리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내빈들과 함께 1년여 전 태풍 ‘야기’(Yagi)로 인해 무너진 구(舊) 퐁쩌우 다리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총리는 태풍 ‘야기’가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주고, 홍(Hồng)강 양안 주민들의 삶과 지역 경제, 통상, 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퐁쩌우 다리가 불과 1년 만에 완공된 것은 당과 국가, 그리고 인민과 베트남 인민군 간의 결속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총리는 이번 행사가 각 부처, 기관, 지방 정부와 국민 간의 신뢰와 연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팜 밍 찡 총리는 새로운 퐁쩌우 다리의 의미를 강조하며, 지난 시간 동안 각 부처, 기관, 지방 정부는 태풍 야기가 남긴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지역 간 교통 및 경제 연결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국방 및 안보를 보장하고 주민들의 통행과 일상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푸토성 국도 32C 퐁쩌우 다리 신설 사업 프로젝트는 지난 2024년 9월 9일 구 퐁쩌우 다리 붕괴 사고 이후 긴급 건설 명령에 따라 추진됐다. 신축된 퐁쩌우 다리는 2024년 12월 21일 착공되었으며, 계약 기간보다 3개월 단축된 9개월 만에 완공되었다. 특히 총 건설 비용은 약 4,387억 9,600만 동(약 235억 원)으로, 당초 총투자액 대비 1,960억 동(약 105억 원) 을 절감했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